매주 즐겨보는 백종원의 푸드트럭 리뷰입니다. 확실히 외식사업가는 다른 것같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회전율, 매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하는 자영업에 대해 쉽게 잘 설명하고 있네요. 맛은 기본이라는 것이 백종원 대표의 생각이고, 회전율/매출/비주얼 등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고려해야 음식점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차오루는 전병 만들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 중국 베이징에 가서 전병 만드는 법을 배워와서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전병을 동글동글 잘 만들고 손님들과 대화도 하면서 잘하네요. 거기에 백종원만의 원가 절감 노하우까지... 음식과 재료에 대한 해박한 이해없이 더 나은 맛을 내면서, 더 저렴한재료, 빨리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 저렴하게 해도 맛은 똑같다. 아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백종원대표가 잘 보여주네요. 파스타 가게 주인은 백종원에게 비주얼을 배워 갑니다. 재료를 섞어놓지 말고, 파스타 위에 재료를 올려놓자. 그러면 더 먹음직 스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파스타 가게 주인은 애초에 실력이 있었기에, 백종원은 맛있게 보이는 노하우, 토치를 쓰는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면서 감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의욕제로 대만감자 주인은 실력이 없어서 그냥 백종원한테 다 배운대로 해야 할 것같은데, 프렌치프라이를 쓰지 않고 크링클컷(v^)이런모양의 감자 튀김을 쓰네요. 이런 식으로 하면 미리 만들어 놓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았는데도 굽히지 않네요. 대만감자 주인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백종원말대로 다 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언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할말없을 정도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