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한대로 코트 아프리카 복귀?! + 또 만들어낸 레전드 (170222 최군,지코,철구 최지철 합방)
원래 글을 잘 안 쓰는 편인데 당분간 한두달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참 재미는 있네요. 이 영상은 코트님이 올린 영상으로 코트의 방송장악력을 영락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흥연결인데도 평소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선보이는게 역시 명불허전 코트라고 할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해 코트 영정당하고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보통 아프리카 유튜브 양쪽모두 활동하는데, 코트님은 아프리카만 활동을 해서 영정을 먹으니 볼 수 있는 영상이 없었네요. 하지만 최근에 유튜브/트위치로 복귀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말빨에는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논리적인 스타일과 밑도 끝도 없이 말하는 비논리적인 스타일이 있습니다. 비논리적 스타일은 철구를 예로 들 수 있고, 논리적인 스타일은 노래하는코트인데요. 노래하는코트가 유튜브의 제약으로 노래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엄청난 구독자수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걸 보면, 그의 역량은 노래가 아니라 그 특유의 논리적인 입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슈를 털면서 자신의 생각을 추가로 코멘트하는 능력은 정말 뛰어나고 30분가까이 입담 방송을 보는데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는건 순전히 그의 실력입니다. 철구와 코트는 입담면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인성과는 별개로 방송능력은 정상급입니다.
코트 본인은 아프리카 복귀에 대해 별관심이 없는 것같습니다. 우선 그의 방송스타일이 아프리카에서 수입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자체의 이미지가 거의 일베급이 된데다가(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냥 쓰겠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코트님의 주력 컨텐츠가 아프리카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컨텐츠가 아닙니다. 아프리카에서 조금 서식한 원주민들은 알겠지만, 벗고 흔드는 여캠이 기본적으로 별풍선을 더 많이 빨아먹습니다. 남자들이 많거든요. 댄스를 춘다거나, 아니면 애교를 떨면 별풍선 많이 쏘는 애들이 많거든요. 대도서관조차도 아프리카 별풍을 거의 못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철구같이 아프리카의 지원을 받는 케이스이거나...
아프리카에서 유튜브와 트위치로 이적한 후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결국 아프리카로 돌아온 것을 보면, 결코 유튜브가 만만한 동네가 아닙니다. 쌍욕과 막장짓을 마이너 플랫폼 아프리카가 막아주었지만, 유튜브/트위치/카카오TV는 그런짓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트님같은 분은 욕을 하지 않아도 입담이 뛰어나기에, 유튜브와 트위치를 이용해서 성공적을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전드가 있습니다. 지코와 코트는 사이가 나쁩니다. 그래서 최군이 받기 싫으면 끊어도 된다고 했는데요. ㅋㅋ 코트는 누구라도 괜찮다고, 오래되어서 감정도 별로 없다고 바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군은 지코한테 스스로 인사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래서 지코는 안녕하세요~... 몇초간의 정적.... 후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ㅋㅋㅋ 최군과 철구는 자지러지고, 지코는 개뻘쭘 ㅋㅋㅋㅋ 개꿀잼몰카이길 바랐습니다만, 현실이었네요.. 역시 방송을 아는 남자 코트입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상 글 안 쓰는 블로거 aiiix Mal Koo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