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하이패스 단말이 없는데요 은근히 헷갈리게 하는 구간이 많네요. 3개차선중 2개차선이 하이패스 차선이고, 심지어 일반차선은 2차선에 두어서 더 헷갈리게 만듭니다. 또 대형트럭 하이패스 차선과 일반차선을 겸용구간으로 둔곳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차선을 대놓고 차별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하이패스 단말이 없는데 입구 또는 출구를 하이패스 차선으로 빠져나가서 놀란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이것을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합니다. 절대 멈추시면 안 됩니다. 그냥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시면 됩니다. 하이패스로 입구를 통과하시던 어떤 아주머니가 정차한뒤에 정산소에 요금을 내려고 무리하게 도보로 이동하다가 고속버스에 안타깝게 돌아가시던 사고가 있었던 만큼 하이패스 진출입 실수가 있더라도 절대 당황하지말고 가던길 가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진출입 실수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이런실수가 나오니까 하이패스 단말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큰 불편은 못느껴서 그냥 안 사고 있습니다. 좋은 단말기는 가격대가 좀 되더군요.
진입실수 때는 놀랐지만 그냥 지나간 뒤에 출구에서 정산을 했습니다. 저는 진입실수로 티켓이 없었기 때문에, 톨게이트 직원이 이리저리 연락해서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진입 톨게이트를 확인한 후에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하이패스단말은 없었지만, 하이패스 카드가 있어서 그걸 쓰려고 했는데 현금을 요구해서 그냥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지금도 어떤지는 모르겠군요~ 카드납부를 일단 시도해보고 안되면 현금주세요.
진출실수 때는 통행권은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진출때 하이패스 차선으로 진출했습니다. 하이패스 차선으로 진출할때 경고등이 울리면서 고객센터(?)인가로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빠져나가도 너무 걱정안해도 되는데, 고지서가 날아와서 언제까지 납부하라고 합니다. 물론 고지서를 받고도 납부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만, 하이패스 진출입실수가 그렇게 드문편이 아닌듯하고 진출입시 차량번호를 일일이 체크하니 요금 계산은 제대로 하는 모양입니다.
빨리 납부하고 마음고생(?)을 덜고 싶은 분들은 하이패스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본인 확인 후 납부를 하시면 됩니다. 본인 확인 방법은 아이핀과 휴대폰 인증이 있으니 조회후 납부하시면 됩니다. 당일의 경우 조회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좀 기다리시면 됩니다.
바쁘신분들을 위한 세줄요약
1. 실수해도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정산하려고 차에서 내릴 경우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어요.
2. 나중에 고지서가 차소유주 주소로 날아가니 기다렸다가 고지서를 받고, 고지서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납부방법을 이용해 납부하면됩니다.
3. 정 찜찜하신 분이나 빨리 납부하고 조그마한 마음고생이라도 덜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이패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조회한 후에 납부하면 됩니다.(당일에는 조회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